애드센스(와이드92)


닥터텅스, 오랄비, 시스테마 치실의 사용 조합 및 선택. 사용기, 리뷰, 문제해결


치실을 처음 구입해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 건 2015년초였으니 대략 3년 정도 사용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툴러서 앞니 위주로 하다가 점차 송곳니도 하게 되더니 이제는 제법 어금니도 능숙해졌습니다. 생각보다 익숙해지기까지 오래 걸린 것 같네요.

현재 보유중인 치실은 위의 사진과 같이 세 종류입니다.
닥터텅스(drTung's) smart floss, 오랄비(Oral-B) Essential floss, 시스테마(Systema) 스펀지 치실

닥터텅스 치실은 실이 상대적으로 두껍습니다. 두꺼워도 치실인만큼 사용에는 문제 없습니다. 저는 치간이 꽤 좁은데(좁다 못해 딱 붙어 물도 새지 않을 것 같은...) 치실 초보일 때에는 걱정스러웠지만 익숙해지니 문제없네요(치실이니 당연하겠지만...). 실이 미끄럽지 않고 두꺼워서 치실 초보였을 때 괜찮았습니다. 다만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죠.

오랄비 치실은 셋 중에 가장 얇습니다. 따라서 치아가 일부 겹쳐져 있는 부분에 있어서 유용합니다. 물론 이렇게 치아가 겹쳐 있는 부분에도 닥터텅스 치실 사용이 불가능한 건 아닌데, 실이 두꺼운만큼 좀 큰 이물질이 겹쳐진 치아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면 그걸 치아사이로 눌러버리는 느낌이라 종종 피가 나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치아라면 문제 없습니다. 다만 치실이 얇은만큼 좀 미끄러운데 이 때문에 물이나 침이 묻게 되면 사용이 좀 불편합니다(미끌미끌). 물론 보통은 길게 잘라서 손가락에 감아 걸고 사용하게 되니 익숙해지면 이것도 극복할 수 있겠죠. 추가적으로 얇은 만큼 힘 조절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힘을 주다가 갑자기 푹... 들어가서 깜짝 놀라는 일이 생깁니다...

시스테마 치실의 두께는 중간정도입니다. 수분에 의해 실이 부풀기 때문에 길게 잘라 사용할 때 사용하지 않은 부분에 물이나 침이 묻지 않게 조심해줘야 합니다. 물론 물이 묻어 실이 부풀었다고 사용하지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기분이 찝찝해질 뿐. 위에서 언급한 치아가 반 쯤 포개져 겹쳐있는 부분에 이 치실을 사용할 경우 피가 날 때도 있고 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역시 중간 굵기... 실은 미끄럽지 않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한 편이고요.

경험상 치간이 좁다고 얇은 치실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들어가긴 다 들어가거든요. 다만 치아 상태가 고르지 않은 경우에는 선택에 고민은 필요하다고 봅니다(저는 치아가 앞뒤로 반 쯤 겹쳐진 치아가 있습니다. 관련해서 아래 참고...)

3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본... 저의 치실 사용은 이렇습니다.

1. 오랄비 치실(제일 얇음)을 짧은 길이로 잘라 치아가 비정상적으로 포개져 겹쳐진 부분을 청소해줍니다. 치실이 남으면 다른 치아(저는 앞니)를 해 줍니다.
2. 시스테마 치실을 길게 잘라 치아가 포개진 부분을 포함한 치아 전체(앞니, 송곳니, 어금니, 사랑니)를 청소해 줍니다. 포개져 있는 치아는 오랄비 치실로 해줬어도 다른 치실로 한 번 더 사용시 이물질을 데리고 나오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의 형태가 다르다 보니 치아 상태에 따라 적절히 조합하면 좋아 보입니다.
3. 잘라 사용한 시스테마 치실이 모자라 치아 전체를 다 끝내지 못 한 경우 닥터텅스 치실을 적당히 잘라 마무리 합니다. (시스테마 영입 후 닥터텅스 사용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이전 치실이 모자랄 때 꺼내 마무리하는 용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뭐, 선호하는 치실과 사용방법은 개인에 따라 다 다를테니 참고만 하세요.

저의 치아상태에 있어서는 오랄비와 시스테마로 구성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입니다(닥터텅스가 좀 저렴했다면 한 번 더 고민하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포개져 있는 치아가 있지 않았다면 아마 시스테마 한 종류만 쓰지 않았을까 싶네요. 셋 중에서는 가장 마지막에 구입해 사용한 치실인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에 넉넉히 10개 주문해 서랍에 쌓아두고 사용중에 있습니다.